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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청약 마지막 기회 SKIET 상장 공모주 청약 주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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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청약 마지막 기회 SKIET 상장 공모주 청약 주관사

2021년 IPO(기업공개) 시장이 정말 뜨겁지요. SK바이오사이언스 때 개인배정을 더 받기 위해서 엄청난 주식계좌가 새로 생기고 공모금 규모도 엄청났지요.

 

그래서 신규 상장 및 IPO시 공모주 배정절차가 바뀌었지요. 어쩌면 SKIET가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일 것입니다.

 

오늘은 SKIET 상장관련하여 공모주 청약과 주관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IET 상장

SKIET 상장

2021년 상반기 기업공개(IPO)기업중 최대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29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SKIET는  2차 전지 분리막 전문회사로, 공모 규모는 약 2조3000억원 정도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2차 전지 관련주가 대부분 급등세를 보였고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제 시행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물량이어서 청약 열기는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관 청약 규모 20조원 이상 예측

SKIET 공모일정 


SKIET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SKIET는 공모 자금으로 폴란드와 중국 공장 등의 생산능력을 확충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굳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SK이노베이션 합의금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 같아요.

SKIET는 22 ~ 23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공모 열기는 이미 장난아니게 뜨겁습니다. IB업계에서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해외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모집 규모(941만1600주)의 20배가 넘는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20조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요예측 때는 기관투자가들이 적어낸 금액이 1000조원을 넘었섰죠. 국내 기관 수요까지 더하면 이번에도 당시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SKIET 공모주 개인 배정물량


SKIET는 기관과 우리사주에 배정된 물량을 제외하고 전체 공모주식 수의 25~30%(535만~642만 주)를 개인에게 배정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물량은 수요예측이 끝난 후인 26일 최종 확정됩니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다섯 곳의 주관사에 동시에 진행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청약은 위의 주관사 5곳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SKIET 청약 접수

SKIET 청약

5곳의 주관사중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입니다. 일반청약 물량의 46%인 248만~298만 주가 이 증권사에 배정돼었어요.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32%)은 172만~206만 주를, 인수단인 SK증권(14%)은 76만~92만 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19만~23만 주(4%)입니다.


개인에게는 미래에셋과 SK증권이 배정물량이 가장 많아서 유리합니다. SKIET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다 청약자 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6개 증권사에서 총 240만 개의 계좌에 돈이 들어왔어요.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시행되면서 투자자들이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계좌까지 모두 총동원해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죠. 균등배분제는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 이상 청약한 사람에게 전체 공모 물량의 50% 이상을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이라서 증권사별 계좌가 많을수록 주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균등배분제 제도 변경

SKIET 균등배정 수식수 

SKIET 공모주의 공모가

SKIET는 1주당 공모가 단가가 높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비해 경쟁률과 투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 같아요. 공모가가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결정되면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이 52만5000원입니다. 5개 증권사에 10주씩 청약한다면 262만5000원이 필요하지요.

 

투자시 예상 수익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상장 시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따상’)를 기록할 경우 주가는 27만3000원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주당 16만8000원의 평가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따상 시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서는 만큼 이 주가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니 투자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SKIET경쟁력

SKIET 청약을 하면서 SKIET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주력상품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는 음극제, 양극제, 분리막, 전해핵입니다. 이중에서 SKIET는 분리막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이차전지)에서 양극과 음극은 만나는 순간 쇼트(단락·합선)가 발생하는데 음극과 양극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역할을 분리막이 하게 됩니다. 이처럼 분리막은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 둘을 갈라놓는 동시에 미세한 기공으로 리튬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충·방전을 가능케 합니다. 배터리 온도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미세 기공을 차단해 내부에서 단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이물질 등도 막아주지요.

이들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에 따라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방식이 있습니다.

건식 분리막은 기계적 힘으로 당겨 기공을 만듭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조공정이 간단하지만 기공 크기를 균일하게 만들기 어렵고 기계적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습식 분리막은 첨가제를 추가해 화학적 방법으로 기공을 제조합니다. 기공 크기를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 리튬이온이 더욱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계적 강도가 더욱 강합니다. 단점으로는 제조공정이 복잡해 가격대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 수요 비율이 지난해 62대 38에서 2025년 72대 28로 습식 분리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카세이와 도레이, 중국 SEM과 시니어 등이 세계적 분리막 업체입니다.

SKIET는 바로 전세계에서 3번째로 습식 분리막을 개발해서 생산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LG화학 배터리 화재사건때에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도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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