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FT(엔에프티)열풍이 무섭네요. 엔에프티에 스치기만 해도 주가 상승이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NFT(엔에프티)의 뜻과 의미 그리고 투자시 꼭 유의하셔야 하는 유의사항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NFT(엔에프티) 뜻
NFT(엔에프티)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입니다.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합니다. 약자로 쓰여서 그렇지 영어 그대로 풀어보면 Non-Fungible Token은 대체불가능 토큰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은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술품과 게임 아이템뿐만 아니라 신원 증명 및 인증서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시대 가상공간에서 가장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NFT 아이템을 파는 상점이 들어서고, 그곳에서 거래가 일어납니다.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NFT로 발행하면 서로 다른 메타버스 간 호환도 가능해진다. NFT는 특정 회사 서버가 아니라 블록체인 공공데이터베이스(퍼블릭DB)에 저장돼 가치 이전이 자유롭게 됩니다.
NFT의 현재 비지니스 모델은 엔터테인먼트에서 디지털 자산을 상업화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카오톡, 코인플러그 등 미술 경매 분야에서 국내 NFT가 흥행에 성공해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요.
하지만 가치는 인정받고 있지만 저작권은 인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NFT는 저작권과 분리된 소유권 증명일 뿐으로 원본과 사본을 구별하지만 원본 복제나 해킹, 소실을 막지는 못합니다. 물리적 원본이 존재하는 그림이나 조각상과 달리 디지털 자산 자체는 얼마든지 무단 복제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요.
2. NFT(엔에프티)) 투자 유의사항
11월 11일 국내 대표 ‘3N’ 게임사 중 하나이자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5,006억원, 영업이익은 963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공개한 성적표는 1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56% 급감했어요.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날 만큼 3분기 ‘어닝쇼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시장에서는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아이러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출과 영업익이 안 좋은데 주가는 전일대비 18만1,000원(29.92%) 오른 7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어요.
엔씨소프트가 오랜 숙고 끝에 회심의 기대작으로 선보인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한 직후인 지난 8월 26일 70만원 선이 붕괴된 후 50만~60만원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어요. 원인으로는 블레이드&소울2가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당일, 주가는 3개월 만에 78만원 선까지 올라서며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더구나 시가총액 20위권 대형종목의 상한가는 매우 드문경우입니다.
엔시소프트가 시장 전망치에 밑도는 성적표를 내놓고도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대답은 아마도 ‘대체불가토큰(NFT)’ 라는 키워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NFT(엔에프티)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하자 주가는 수직 상승한 것입니다.
엔시소프트는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내년 중 NFT,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NFT를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가량 급증한 것입니다. 다수의 게임 담당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9개 보고서가 쏟아지면 목표주가를 상향했구요.
시장에서는 NFT를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NFT 수혜 게임주는 위메이드라고 볼 수 있어요.
3. NFT(엔에프티) 방향성은 명확하지만, 아직은 거품??
메타버스와 NFT기술 모두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입니다. 기술적 완성도도 아직 올라오지 못한 상태이고 아직 비지니스 모델이나 플랫폼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NFT의 경우 ▲NFT적용시 복제·재가공 문제 ▲저작권과 소유권 제도 미비 ▲과열 거품에 따른 주가 급락 가능성 등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종목별로 옥석이 가려지고 방향성 뿐아니라 실적까지 받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메타버스와 NFT, 블록체인 등 시장의 관심이 부담스럽운 부분도 있어요.
관련 시장과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투자에 뛰어드는 행태가 지나친 과열로 이어져 오히려 기술 개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은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련 기술에 대한 법제화가 시급한 상황인데 투자자들은 이를 잘 아는지 모르는지 묻지마식 과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NFT 관련주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엔씨소프트일 것 입니다.
NFT 발표로 상한가를 친 직후인 다음 날 9.03% 급락 마감하며 시장과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렸고 앞으로도 NFT관련 기업들의 주가 등락은 롤러코스트처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메타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NFT 시장은 분명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주목해야 하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 보다는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투자 방법 역시 주의가 필요합닏가.
4. NFT(엔에프티) 투자 방법
아직은 NFT(엔에프티)관련 규제도 풀려야 하고 유통관련 내용도 정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많은 NFT관련 기업중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는 NFT관련 기사하나만 나와도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지만, 실제적응로 NFT를 통해서 실적을 만들어내고 시장을 선도할 기업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옥석이 가려지고 이를 통해 실적을 통해 증명하고 NFT생태계도 구체화되고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방법으로는 ETF가 가장 선호되고 있어요. 어떤 기업이 NFT의 수혜주가 될지 모르기에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ETF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주 급등 훈풍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가고 있어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등의 이슈로 최근 1개월 사이에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관련 ETF 역시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월 2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최근 1개월 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507개 ETF 중 수익률 상위 5위 안에 게임 관련 ETF 4종이 리스팅되었습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게임 ETF'로 29.14%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30일 1만3605원이었던 TIGER K게임 ETF 가격은 이달 1일 1만7570원으로 뛰었어요.
TIGER K게임 ETF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게임산업 ETF'입니다. 지난 10월 말 1만2905원이었던 KODEX 게임산업 ETF의 가격은 이달 1일 1만6430원으로 27.31% 상승했어요.
KB자산운용의 'KB STAR 게임테마 ETF'는 같은 기간 1만6300원에서 2만645원으로 26.66% 뛰어 수익률 3위를 기록했고 5위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게임 ETF'(상승률 14.28%)가 차지했습니다.
이들 ETF 중 TIGER K게임 ETF와 KODEX 게임산업 ETF, KB STAR 게임테마 ETF에는 위메이드와 펄어비스에 대한 비중을 평균 26.66% 정도 됩니다. KODEX 게임산업 ETF 내 이들 종목의 비중은 지난 1일 기준 28.20%이며 KB STAR 게임테마 ETF와 TIGER K게임 ETF 내 비중은 각각 26.27%, 25.52%입니다.
NFT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위메이드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1일까지 주가가 162.14% 급등하면서 대부분의 NFT ETF의 수익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 역시 9월 30일 8만400원이었던 주가가 이달 1일 10만9200원으로 35.82% 상승했습니다.
HANARO Fn K-게임 ETF의 경우 크래프톤의 비중이 22.28%로 가장 높고 펄어비스(14.41%), 넷마블(13.67%), 엔씨소프트(13.50%), 카카오게임즈(13.07%) 등도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수익율이 너무 가파르고 테마성 위주이고 실적등에서 변동성이 너무 크기에 개별종목 투자보다는 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좀더 안정적인 투자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이후 시장에서 옥석을 가리고 미래성장성이 커지는 주도주 및 수혜주가 명확히 질때쯤 개별종목 투자를 하는 것이 대박보다는 안정을 취하면서도 수익율을 올리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NFT이야기가 조금 조용하지만, 물밑에서는 뭔가가 꿈틀되고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