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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 교환사채와 실적 전망 교환사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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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 교환사채와 실적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3년 1분기 반도체시장 불황으로 역대급 '어닝쇼크' 발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바닥이 임박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업황 회복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요즘 반도체가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업체 재고량은 늘고 반도체 가격은 오르지 않고 중국과 반도체 전쟁을 하고 있는가운데 미국 반도체법까지 산넘어 산이네요.

 

오늘은 SK하이닉스 교환사채의 영향에 교환사채의 정확한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불황 어닝쇼크 불가피 (SK하이닉스, 공매도 1000만주)
SK하이닉스는 전날 2조원 규모 해외교환사채(EB) 발행 결정 여파로 주가가 3.1% 떨어졌고 전날 공매도 수량은 1000만6643주로 전체 거래량의 60%에 해당합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8362억원으로 3일(96억원)의 87배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매도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어요.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경기 악화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감이라는 악재에 시달려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규모는 1월 60억달러, 2월 59억6000만달러, 3월 86억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4.5%, 42.5%, 34.5%씩 감소한 숫자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한 1분기 어닝쇼크는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보다 17% 줄어든 64조2012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93%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DS 부문의 영업손실만 4조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분기 실적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ㅠ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는 각각 63조8214억원, 8531억원입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 컨센서스는 각각 4조9118억원, 3조558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60%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4분기(영업손실 1조8984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1조6000억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분기에도 3조원 넘는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 컨센서스는 각각 5조1482억원, 3조2435억원입니다.

 

2. SK하이닉스 교환사채 발행

 

SK하이닉스가 2조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어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주가 역시 하락했지만 교환사채가 꼭 악재는 아닌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를 버틸 현금을 마련했다며 유동성 리스크가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상증자가 아닌 교환사채 발행으로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사라진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환사채의 뜻과 영향은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드릴께요.

SK하이닉스 교환사채 공시

3. SK하이닉스 전환사채 공시 구체적인 내용


SK하이닉스는 정정 공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2조2377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합니다. 

교환 대상은 SK하이닉스 자사주 2012만6911주로 총 발행주식의 2.76% 수준입니다. 교환가액은 11만1180원으로 전날(3일) SK하이닉스의 종가 8만7200원 보다 약 27.5% 높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연 1.75%로 만기일은 2030년 4월11일이예요. 콜옵션과 풋옵션 조건이 있어 조기상환이 가능한 조건으로 공시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 간략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적자 부담으로 SK하이닉스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교환사채 발행를 발해한거죠.

 

2022년 말 기준 연결 재무제표에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규모는 3조8000억원이며 신규 CAPEX에 필요한 자금은 8조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4. SK하이닉스 교환사채 주가 영향

시장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SK하이닉스의 유동성 리스크가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를 포함한 올해 신규 조달 자금이 6조7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필요한 현금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일련의 자금조달이 향후 업황 개선에 대한 확신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SK하이닉스의 유상증자 우려를 없애버렸죠. 사실 유상증자 소문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였거든요. 앞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요. 

 

유상증자는 회사가 추가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회사 측에선 원리금 부담없이 자본금을 늘릴 수 있지만 주주들에게는 주가나 지분가치를 희석시킬 가능성이 큰 방식이예요.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활용한 저금리 조건에 교환사채를 발행해 오히려 주가와 주주가치측면에서는 좀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를 기초자산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면 1~2% 정도의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과 달리 신주 발행이 없어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도 사라지게 됩니다.

5. 교환사채 뜻

 

왜 유상증자는 안좋고 교환사채는 좋다고 할까요? 교환사채 뜻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이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채권 투자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으면서도 주식 투자의 이익을 누릴 수 있어요. 그리고 기업은 교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구요.

교환사채 플로우


교환사채는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불안정한 경우에 많이 이용됩니다. 채권 투자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으면서도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 투자의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은 교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유입할 수 있습니다.

주가희석이나 오버행(물량부담)에서 유상증나나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보다 유리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번 에스케이하이닉스 교환사채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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