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필수 소재 및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인 퓨릿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이 예정되었습니다. 퓨릿은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퓨릿의 기업정보 및 청약일정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퓨릿은 어떤 기업인가요?
퓨릿은 2010년에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 IT 산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노광(포토)공정에서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신너는 노광 공정에서 감광액(PR) 코팅 전에 코팅 향상을 위해 사용되며, 감광액 도포 후 두껍게 코팅된 감광액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소재는 반도체 생산 수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퓨릿은 2014년에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허가를 획득하여 정제 및 재생 기술을 축적하였으며, 국내에서 고순도의 EL(Ethyl Lactate)을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퓨릿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주요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2022년에는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퓨릿은 상장 이후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제3공장을 증설한다고 합니다.
또한, 2차전지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요. 퓨릿은 국내에서 전해액의 소재로 사용되는 '첨가제'와 '유기용매' 제품을 국산화할 예정이며, 폐기물 종합처리업 허가권을 보유한 1공장을 통해 NMP(N-Methyl-2-pyrrolidine)를 리사이클링하여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첨단 IT 산업 소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 이기에 퓨릿의 고순도 합성, 정제, 재생 기술은 국내 소재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전말이 밝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2. 공모주 정보 및 청약 일정
퓨릿은 총 413만7000주의 공모주식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모 희망 밴드는 8800~1만700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77억원에서 1796억원 사이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10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퓨릿 상장일정
- 증권신고서 제출 : 8월 25일
- 수요예측 : 9월 18일~22일
- 공모청약 : 10월2일~4일
- 상장일 : 10월 중순예상(아직 미확정)
- 공모주식수 : 413만주
- 희망공모가 밴드 : 8800원~10,700원
- 공모예정금액 : 364억~443억
- 예상 시가총액 1400억~1800억
-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이번 공모 자금은 공장 증설에 활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선제적인 CAPA(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충남 예산에 제3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고 2024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ㅇ니 비용 내역을 보면 운용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이라서 좋네요.
공모쳥약일 10월이지만, 실제로는 9월에 대부분의 일정이 소화되고 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을 보면서 준비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