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악재에 타격을 모든 업종이 받는 가운데, 엘지생활건간의 실적은 62분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요.
오늘은 엘지생활건강 주가, 실적, 배당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주가가 과연 지난 10년간 꾸준히 우상한 이유과 향후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실적
엘지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이번 해 3분기 영업이익을 3276억원 달성했다고 합니다. 작년 동 기간보다 5.1%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매출은 5.4% 증가한 2조706억원,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2317억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의 실적은 벌써 62분기째 성장하고 잇습니다.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에 한 차례 역신장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래로 62개 분기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05년 3분기 이후 59개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구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2004년 이후부터 엘지생활건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우사향 중인것을 보실 수 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였지만 역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경쟁력은 막강했습니다. 2019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으니까요.
엘지생활건강의 각 사업 부문별 실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손익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화장품 사업
화장품(Beauty)사업은 3분기 매출 1조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고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96%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지만,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 화장품 매출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상반기 대비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중에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비수기였음에도 후, 오휘, CNP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에서 좋은성과를 보이며 22%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여러 제품중 '후'는 8월 티몰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 기초 화장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표 디지털 채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요.
엘지생활건강 생활건강 사업
홈케어와 데일리뷰티 등 생활용품 부문인 에이치디비(HDB ·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은 매출 5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리엔 ‘닥터그루트’는 탈모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감각적인 용기와 세련된 향을 앞세워 경쟁사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어요. 닥터그루트 탈모제품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시대에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벨먼’은 활발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샤프란 ‘아우라’는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식음료 부문인 리프레시먼트
먼트(Refreshment) 사업은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 채널에서의 호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광군제 실적
엘지생활건강은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광군제는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로 11일 그 막을 올렸다. 엘지생활건강은 알리바바그룹의 주최로 열린 ‘2020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지난해 대비 급등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이 2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4% 신장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후'는 전년 대비 매출이 181% 신장했으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랐어요. 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76만 세트가 팔리며 티몰 전체 카테고리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주가
엘지생활건강 주가는 157만 6천원으로, 지난 10년동안 35만원에서 160만원 가까이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어요.
이런 엘지생활건강의 꾸준한 주가 상승의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지난 10년동안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01년 엘지화학에서 분사하면서 매출 1.1조 영업이익 1077억에서 시작해서 2019년에는 매출 7.7조, 영업이익 1.2조, 순이익 7880억을 달성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배당
주가와 실적 영업이익 개선
엘지생활건간 배당금은 올해 11,250원 이상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지생활건강 주가가 우사향하면서 최근 5년동안 20~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오면서 배당금을 지속 확대했습니다. 3분기까지의 누적순이익은 작년보다 2.5%정도 증가하였는데, 4분기에도 비슷한 순익 증가가 유지된다고 하면, 올해 EPS는 45,000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 20~25%를 적용하면 9,000원~11,250원으로 작년 배당금인 11,000원보다는 상향되어 11,250원 정도 예상가능합니다.
상속세를 위한 배당
배당과 관련해서 추가로 고려할 사항은 구광모 회장의 상속세 재원 입니다. 향후 5년간 매년 상속세로 1400억원가량 내야합니다. 구광모 회장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려면 15.95%(2753만주)의 지분을 갖고 있는 LG(주)를 활용하는 방법뿐이죠. 그렇기에 여력이 되는 LG계열사들은 LG(주)로 많은 배당금을 꽂아주어, LG(주)를 통해 구광모 회장이 많은 배당을 받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LG(주)는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당기순익의 5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했지요. LG생활건강은 재무상태도 안정적이고, 현금흐름도 안정적인만큼,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30%이상으로 대폭 상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럴 경우, 13,500원 이상의 배당금도 가능하다 예상됩니다.
엘지생활건강의 차석용 매직
엘지생활건강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뚫고 6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은 차석용 대표이사(부회장)가 2005년 취임한 이후 그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매출은 2017년 2분기(4∼6월)와 올해 2분기 두 차례를 제외한 59개 분기에 전년 대비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014년 1분기 한 번을 빼곤 모두 상승된 실적을 냈습니다. 유통업계에선 차석용 매직이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지요.
차석용 매직으로 엘지생활건강의 실적과 주가 그리고 배당까지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엘지생활건강으 주가 언제쯤 200만원에 안착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