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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뜻, 리볼빙 대출 그리고 현금 서비스 리볼빙(신한 카드 리볼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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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뜻, 리볼빙 대출 그리고 현금 서비스 리볼빙(신한 카드 리볼빙)

요즘 늘어나는 카드 소비가 고스란히 ‘빚’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카드값을 다 내지 못해 결제를 이월하는 리볼빙이 역대 최고 수준일 뿐 아니라, 이를 갚기 위해 끌어다 쓴 현금서비스 잔액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큰 문제는 리볼빙과 현금서비스 모두 금리 및 연체 수수료가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카드사의 연체율도 3곳 이상이 2%를 넘기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은 리볼빙의 정확한 뜻과 리볼링 대출, 현금 서비스 리볼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확히 리볼빙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용하거나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리볼빙 뜻

리볼링의 정식 명칭은 일부결재금액이월약정입니다. 말이 참 어렵지만, 간략히 그 뜻을 설명하면  전체 카드 결제 대금을 매월 미리 설정한 비율만큼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이월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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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리볼빙을 이용하는 이유는 자금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연체를 막을 수 있기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리볼빙은 연체기록을 남기지 않고 결제 대금을 이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신용 관리에 조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거죠.

 

리볼빙 뜻은 '돈다'·'회전하다'는 뜻의 영단어 'revolve'(리볼브)에서 나온 말입니다. 내야 하는 카드 대금의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달로 이월하는 결제 방식이죠.

 

여기서 나눠 결제한다는 점에서 할부와 조금 헷갈리실 수도 있어서 조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할부는 구매 당시 분할 결제 기간이 미리 정해지고, 결제 건별로 대금을 나눠서 냅니다.

 

리볼빙은 건별 금액이 아니라 그 달의 전체 대금 금액을 나눠서 내고, 분할 결제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2. 리볼링 결재 방식 

결제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리볼빙 서비스 가입시에 소비자는 약정결제비율을 결정합니다.

 

이후 본인이 납부해야 하는 카드 대금에 대해 사전에 정한 약정결제비율만큼 결제하게 됩니다.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되는데, 이월되는 금액에 대해 이자를 내야 합니다.

 

약정결제비율을 낮게 설정할수록 차기 결제일로 이월되는 금액이 커지고 일반적으로 이월금액에 대해서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결제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각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리볼빙 약정시 계약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예는 이자율을 0%로 해서 원금이 결재되는 것만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약정결제비율을 10%로 설정한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이월금에 대한 이자율은 0%로 가정한 예시입니다.

 

1월에 100만원을 쓰고 1월에 대금의 10%인 10만원만 결제하면 되고, 결제하지 않은 나머지 90만원은 2월로 이월됩니다.

 

그리고 2월에도 100만원을 사용했다면 지난달 이월금액을 합한 190만원에 대한 10%인 19만원만 결제되고, 나머지 171만원은 3월로 이월됩니다.

 

3월에도 A씨가 100만원을 썼다면 지난달 이월금액(171만원)을 합한 271만원의 10%인 27만1000원만 3월에 내면 되고, 나머지 243만9000원은 4월로 이월됩니다..

 

3. 리볼빙은 결국 카드빚 카드 할부 그리고 이자율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KB국민·신한·우리·하나·삼성·현대·롯데·비씨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469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9월(7조5024억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리볼빙 잔액은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로, 카드값을 감당못해 결제를 미루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리볼빙 잔액이 늘었지만, 평균 수수료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리볼빙 평균 수수료는 16.65%로 6월(16.03%) 대비 50bp(1bp=0.01%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것이 위에서 말한 이자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자율이 어마무시 합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이신 분들의 평균 리볼빙 수수료 역시 지난 10월 18.61%를 기록해 집계를 시작한 7월(18.41%)보다도 20bp나 더 높아졌습니다.

리볼빙 수수료


실제 신용점수별 사용구간을 보면 10월에 평균 35.65%(연체자 포함)의 리볼빙 이용회원이 18~20%대의 리볼빙 수수료를 내고 있습니다.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한 10명 중 3명이 법정 최고금리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리볼빙 갚지 못해 현금서비스이용은 정말 위험

문제는 갚지 못한 카드값이 또 다른 빚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금융권의 소액 급전 대출 창구 역할을 하는 현금서비스의 지난 10월 잔액은 6조5826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개인 신용카드 한도만큼 약 두 달씩 짧은 만기로 돈을 빌리는 단기 대출이 가능합니다. 정말 급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용되는 급전 창구지만, 현재는 카드값 ‘돌려막기’의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카드값때문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중 채무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중채무자와 신용불량자를 낳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5. 리볼빙 대응방법

리볼빙은 연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 장치로서 활용의 가치는 있습니다. 적정 수준으로 활용하면 보다 유연하게 재정을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본인이 리빙볼 금액이 커져있다면 무조건 다른 자산을 정리해서라도 먼저 채무를 변재하셔야 합니다. 이자율이 10%나 넘고 신용도에 따라서 법정 최고 이자율을 내니까요. 목마르다고 바닷물 마시면 죽습니다. 

 

당장 현금이 없는 분들에게 정말 답답할 노릇이지만, 그래도 리빙볼에 대응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를 쓰기

우선 ‘이월된 금액’과 ‘이번 달 사용 금액’으로 구성된 누적 금액을 없애야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정리하세요. 그리고 신용카드를 해지하고 체크카드를 사용하세요.

 

즉 미래의 수입을 먼저 끌어다 쓰지 말고 현재의 자산으로 비용을 처리하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버티셔야 합니다. 만약 카드를 계속 사용한다면 이월된 금액을 아무리 갚아 나가도 매월 카드값이 생기면 누적 금액이 계속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리볼빙이 더 이상 필요치 않다면 일단 해당 카드 사용을 멈추고 현재 보유한 현금내에서 생활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2) 약정결제비율을 100%에 가깝도록 설정하기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사용하셔야 한다면, 약정결제비율을 매달 조금씩 높여가면 누적 금액을 유의미하게 줄여주세요. 약정결제비율 100%라는 건 누적 금액 전체를 결제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리빙볼을 신청할 때 약정결제비율을 최대한 높게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중도상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건 역시 중도상환입니다. 매월 결재일을 기다리지 말고 자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바로 중도상환을 해서 이자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자동으로 이월되기 전에 남은 금액 전체를 선결제함으로써 불필요한 이자 발생을 막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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