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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과 소마젠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소마젠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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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에 이어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소식이 알려줬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 백신보다 배포 용이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합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예방 효과를 기록했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20도에선 최대 6개월, 냉장고에서도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발표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예방 효과 90% 이상, 영하 75도 안팎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고, 냉장고에서는 5일밖에 보관할 수 없어서 보관과 유통면에서 모더나가 유리합니다. 그래서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9.6% 급등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배신관련주

소마젠은 전 거래일 대비 2450원(13.42%) 오른 2만700원에 마감했습니다. 파미셀 (22,700원 상승1450 6.8%)(6.82%), 에이비프로바이오 (1,490원 상승125 9.2%)(9.16%), 엔투텍 (7,200원 상승130 1.8%)(1.84%)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소마젠(REG.S) -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진행한 히스토리가 있는 업체
■ 파미셀 -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 공급하고 있는 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 에스티팜 - 모더나 백신이 mRNA 활용 백신이라는 소식에 mRNA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위탁개발(CDMO)사업 진출 부각되고 있는 업체 
■ 엔투텍 / 에이비프로바이오 - 최근 모더나 창립 멤버 출신 로버트 랭거 박사를 사내이사로 선임.

엔투텍은 모더나와 백신 유통을 위한 공급수량과 가격을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입니다.
■ 바른손 / 대한뉴팜 - 모더나 지분 보유한 업체 


소마젠(REG.S) 회사 개요 및 사업 영역

소마젠은 마크로젠의 자회사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소마젠은 2014년 모더나와 DNA(유전자 정보), RNA(리보핵산)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마젠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우수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irect-To-Consumer, DTC),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4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리서치 중심의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및 해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CLIA·CAP 인증을 획득해 임상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소마젠은 미국에서의 오랜 유전체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리서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DTC 및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미국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유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소마젠은 신뢰성이 중요한 CES, NGS 사업에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병원과 연구소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만20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습니다. 

소마젠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DTC 시장에서 자사의 유전체 분석 강점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했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향후 유전체 분석의 핵심으로 성장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는 두 신규 사업에서의 빠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소마젠 주가 

소마젠 주가

소마젠은 7월 상장 후 단기 급등했다가 계속 하락을 이어 오다가, 화이자 등 백신 이슈가 나오기 시작한 11월부터 반등의 조짐을 보이더니, 화이자에 이은 모더나의 백신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마젠(Reg.S)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또 다른 기업인 마크로젠의 미국 바이오자회사입니다.  소마젠은 2004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유전체 분석업을 주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올해 7월에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소마젠은 외국회사로 분류되기에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라 Reg.S (Regulation S)로 지정되었습니다. 종목 옆에 나타나는 Reg.S로 지정되면 1년간 미국펀드나 투자자의 자본이 유입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마젠과 모더나 관계

 소마젠은 과거 2014년,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으면서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같은 점은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발표로 고조된 분위기에서, 11월 13일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결과 발표를 예고하자 바로 소마젠 주가가 상한가가 올라갔지요.

여기에 어제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 소마젠의 주가는 다른 모더나 관련주와 함께 한번 더 상승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모더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보다 더 좋은 효과와 보관, 유통편의성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극저온 보관하지 않고 일반 가정용이나 의료용 냉장고 표준 온도에서도 보관 가능해 유통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훨씬 좋지요. 

​모더나 측은 FDA에 코로나 백신 긴급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하니 향후 백신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마젠 주가 전망

소마젠은 공모가 밴드 최하단인 11000원에 확정되어 상장되었어요. 시장에서는 확정 공모가가 다소 저평가되어있다는 말 돌면서 상장 초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엄청난 매수세가 몰려 247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근거없이 수급으로 올라간 주가는 곧 조정을 맞아 장기 하락추세를 보였습니다.

소마젠 지분 변동

주가 하락추세에 전환사체 투자자인 크레디언파트너스(CPM,LLC)가 전환권을 청구하며 exit(엑시트 : 투자금 회수)를 합니다. 크레디언파트너스(CPM,LLC)의 엑시트는 9월 14일 공시로 알렸고, 전환사채 절반이상의 매도 물량이 10월 14일에 시간외로 빠졌나갔습니다.

​이 엑시트 영향으로 소마젠의 주가는 9월 13일 종가 17450원에서 10월말 12000원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러 상황속에서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중간결과를 발표했고, 모더나 역시 중간발표를 내자, 소마젠의 주가는 폭폭등세를 나타났습니다. 단기 추세상으론 현 주가가 5일선 하단이며 5일선은 20일 중심선 하단에 배치된 하락추세를 형성했는데, 모더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조정세가 빨리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이와같은 경우, 일단 추가 하락세를 먼저 생각하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종가 20700원 기준으로 1차 하단선을 19700원선에 둘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가격대가 확실히 무너진다면 다시 19000원선으로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모멘텀인 화이자 백신 이슈로 상승한 KPX생명과학이나 제일약품도 일단 하락 전환신호가 나오니 주가가 반등하질 못하고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따라서, 소마젠도 추가 하락가능성을 더 크게 보면서 자신의 손절선을 다시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소마젠은 모더나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기에 아직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단기 폭등에 따른 조정을 겪고 하락세가 진정된다면, 모더나사의 미 FDA 승인 결과가 나온다면 조금더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마젠은 테마주의 성격이 강하고 모더나의 FDA승인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지는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더나관련주들의 주가의 변동성이 큰 이유는 실적과 구체화된 비지니스가 보여지는 것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소마젠의 시장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2019년 NGS 제품의 경우 북미 시장점유율은 7%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에 14%, 2017년에 22%였던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NGS 매출액도 감소 추세입니다. 2017년 216억원에서 2018년에는 171억원으로 21% 감소했고 2019년 에는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 줄었습니다. NGS의 가동률도 2017년에는 71%였지만 지난해 38%로 떨어졌어요.

 

매출실적에 대한 확신이 조금은 부족해보이고 모더나 관련주외에 추가적인 펀더멘탈에 대한 확인도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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