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아성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 전량을 인수해 22년 만에 ‘토종 업체’로 탈바꿈했습니다.
12일 아성다이소 쪽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 주주인 아성에이치엠피(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모두 인수하고 자금 납입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최대 주주인 아성에이치엠피의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일본 주식을 모두 매입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기업입니다.
1. 아성다이소 주식 및 주가
요즘 주변에 다이소 매장이 늘어나고 온라인 거래, 익일배송, 재고확인, 상품권 판매까지 회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매장을 가보면 계산하는 줄이 정말 길어요. 그리고 사람들도 많고 구입하는 양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화장품 기업과 협업을 해서 기존 화장품 시장까지 넘보고 있죠.
그래서 이 회사 주식 및 주가를 알아보니 장외시장에서 현재 38만원가량 하고 있지만, 구입이 어렵습니다. 현재 유통주식수가 거이 없는 것 같아요.
아마도 아성다이소가 사세를 좀더 확장한다면 주식수를 늘리고 장외시장에 좀더 본격적으로 들어올때쯤 되어야 주식을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지분 매입 이유
이번 아성다이소가 일본 다이소산교 지분을 매입한 것은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아성다이소의 실적 성장에 주목하며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박 회장이 2대 주주 지분 매입을 전격 결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3월 아성다이소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2명과 감사 1명에 일본측 관계자가 포함돼 배당금 확대를 실현할 여건도 갖춰졌다.
아성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배력이 커질수록 배당금 확대에 따른 실적 악화가 우려돼 지분 매입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일본측도 2001년 투자 당시 38억 원의 지분 가치가 22년 만에 5000억 원으로 100배 넘게 불어나자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00배가 넘는 장사였군요. 아성다이소 주식을 사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