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중간 임상결과에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이 무섭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상승을 하는지와 정말 화이자 백신과 함께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은 화이자와 무엇을 하는가?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을 보여준 것으로, 임상 중간 발표 당일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가 5% 폭등 출발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화이자 중간 발표한 11월 10일 우리나라 화이자 관련주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한가에 도달했지요. KPX생명과학은 이 날 장이 열리자마자 21,150원으로 +29.7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슈에 따라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주가는 앞으로도 영향을 받을 걸로 예상됩니다.
케이피엑스생명과학 주가 전망은?
지난 11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9,960원에 마감한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은 11월 13일 장중 3만4,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날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8.35% 떨어진 2만4,150원에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최대주주 케이피엑스홀딩스가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주식 897억원 어치를 매도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가용 자금 확보가 이유입니다. KPX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관련주로 묶이며 최근 주가가 급등을 했지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이후 케이피엑스홀딩스는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보통주 328만8,471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케이피엑스홀딩스는 이달 11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약897억원 어치의 케이피엑스생명과학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 주당 평균 매도 단가는 2만7,277원이다. 이번 매도를 통해 KPX홀딩스의 지분율은 51.92%에서 30.00%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최대주주가 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는 건 그다지 유쾌한 소식은 아닐 것입니다.하지만 주가는 어느정도 방어가 되고 있고 실제로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주가는 화이자 백신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5% 면역효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3상 임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데 이어 백신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 모양입니다.
18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바이오엔테크와의 공동 성명에서 3상 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 확진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은 그룹에서 코로나에 걸린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162명은 플라시보(가짜약) 투여군에서 나온 환자였다. 화이자는 “95%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어요.
화이자는 “수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대주주들이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가용 자금 확보가 이유로 주식을 팔았지만 펀더멘털이 결국 화이자 백신의 양산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사용승인이 난다면 케이피엑스생명과학의 주가는 다시한번 위로 점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전쟁 중인것 같습니다. 모더나가 94.5%를 발표한지 몇일 되지 않아서 화이지가 다시 95%의 면역력을 보인다고 서로 경쟁을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왠지 불안불안합니다. 국내에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들로 바이오주들이 들썩이는데, 여기서 옥석을 가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만간 백신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접종되면서 방향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