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쌍용양회 주가는 5550원에 거래를 마치고 현재까지 거래 정지돼 있습니다 현재 쌍용양회 거래정지 이유는 쌍용양회우를 상장폐지하면서 보상 등의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거래정지는 12월4일부터 풀리면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아래 쌍용양회 매매거래정지및 해제관련 공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쌍용양회공업(주) (정정)매매거래정지및정지해제
정 정 신 고 (보고)
1. 정정관련 공시서류 : 매매거래정지 및 정지해제
2. 정정관련 공시서류 제출일 : 2020-11-05
3. 정정사유 : 변경상장일 변경
4. 정정사항 : 변경상장일 변경
항목 정정전 정정후
3. 매매거래정지해제일 2020-12-07 변경상장일
6. 기타 쌍용양회공업 보통주는 변경상장일('20.12.04)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됨
쌍용양회 주가 전망
쌍용양회는 한국판 뉴딜정책 본격화 등에 따라 내년에 시멘트 수요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쌍용양회는 2021년에 시멘트 가격 인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고 친환경정책의 확대도 시멘트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2021년에는 한국판 뉴딜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10년 만에 최대 수준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편성되는 등 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국내 시멘트 수요는 확실히 증가할 것이니다. 그리고 친환경정책의 확대 역시 시멘트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어요. 폐플라스틱 등 처리에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성로’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쌍용양회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00억 원, 영업이익 2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9년 보다 매출은 6.4% 줄지만 영업이익은 6.1%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쌍용양회 주가는 12월 4일 재개 되면, 주가는 우상향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쌍용양회는 분기배당을 하면서 배당에 대한 투자를 하기에도 좋은 기업입니다.
쌍용양행 배당금, 배당일
쌍용양회는 분기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날짜는 다르지만, 4월/5월/8월/11월에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4분기 배당은 주당 110원으로 10월 28일에 지급되는데, 배당기준일이 9월 30일이였습니다.
쌍용양회의 배당률과 배당금을 보면 이런 근본 주식이 한국에도 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기 배당을 모두 합쳐서 연간 배당으로 따졌을 때 2017년 214원 5.74%였고 이후 3년 연속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2020년엔 440원으로 17년 대비 2배가 넘는 금액을 올립니다. 배당률이 무려 7.87%입니다. 배당성향을 보면 얼마나 엄청난 배당인지 더 눈에 띄죠. 2020년 무려 149.54%, 1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쌍용양행우 상장폐지
쌍용양회 우선주의 상장폐지로 인해서 적지않은 개인투자자 손실이 발생하는데도 폭탄돌리기를 했던 쌍용양회우가 11/11일을 거래를 끝냈습니다.
쌍용양회는 우선주인 쌍용양회우를 11월 11일 거래를 끝으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9월 쌍용양회의 보통주 액면감액 감자와 더불어 결정된 우선주 유상소각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최대주주가 현재 시장에 풀려 있는 우선주를 사들인 후 소각을 결정, 상장폐지를 진행하기로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결정된 사실에도 불구하도 쌍용양회우는 그간 큰 폭으로 오르내렸고, 결국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상장폐지 절차 진행 중에 별도의 정리매매 기간은 없습니다. 거래 정지 이후 쌍용양회 우선주는 강제 소각되고, 주주들은 주당 9297원의 현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지난 9월 1일 쌍용양회의 ‘감자결정’ 공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식은 주당 액면가액을 1000원에서 100원으로 10분의 1 비율로 액면감자를 시행하고, 우선주식은 전부 유상소각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감자 사유는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제시돼있습니다. 보통주는 무상으로 액면감자를 시행하고, 우선주의 경우 1주당 9300원의 대가를 지불하고 이를 소각하는 (유상) 감자를 시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주에 대해 실시하는 액면감자는 주식 수를 그대로 두고 액면가만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액면감소를 통해 얻은 자본금은 향후 배당에 쓰일 예정입니다. 실제로 공시 본문에도 ‘상법 제461조의2에 따라 액면자본금의 150%를 초과하는 법정준비금을 배당가능이익으로 전환, 향후 배당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명시돼있습니다.
우선주에 대한 ‘유상감자’ 역시 쌍용양회의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80.72%)가 우선주 주주들에게 보상을 지불하고 이를 소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즉 이러한 쌍용양회의 결정은 보통 자본 잠식 등에 빠져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이 결손금 보전을 위해 무상으로 자본금을 깎아내 잉여금을 만들어내는 ‘무상감자’와는 다른 셈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는 감자기준일인 13일의 전날인 12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후 7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주는 이미 소각이 결정된만큼 바로 상장폐지가 이루어집니다. 이미 공시를 통해 끝이 정해진 상황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선주는 심한 가격 널뛰기 현상을 보였습니다. 해당 공시가 나기 하루 전인 8월 31일 쌍용양회우의 주당 가격은 1만8900원 이였습니다. 공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로 또 갑니다. 그 이후 다시 내리다가 지난달에는 무려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6000원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거래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22% 폭락한 2만53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상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은 ‘정리매매’ 기간을 가져 해당 기간동안 가격제한폭 없이 거래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정리매매할 주식이 없는 만큼 정리매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법에 따라 주식을 유상소각하는 경우에는 정리매매할 주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로 인해 해당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에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제시한 가격은 주당 1만5500원이었습니다. 공시일인 9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해당 가격으로 장내 매입을 진행하고, 소각일인 13일 기준으로는 주당 9300원에 유상소각이 진행됩니다. ‘이 가격보다는 더 받겠다’는 욕심에 겁없이 진입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정해진 투자를 한 것입니다.
쌍용양회에 따르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쌍용양회 우선주 물량 중 7만5000주는 사측의 장내 매입에 응했지만, 나머지 약 23만주는 고스란히 손실로 이어져 약 37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손실 확정된 주가 공시
이미 공시가 나갔고, 이사회와 임시주총 등을 통해 결정된 사항인 만큼 공시 등을 통해 시장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당일 가격 등만 보고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여 참 안타깝네요. 아마 상장폐지 여부등 주변상황을 모르고 주가상황만 보고 투자를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처럼 단순히 당일의 가격 오르내림에만 집중하는 대신, 공시의 내용을 파악하고 어떠한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결정인지 파악하는 것이 향후 투자에 있어서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