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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주식 증여 취소, 유상증자 불참으로 헬릭스미스 주주카페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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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대표이사 김선영의 자질과 유증불참등 여러가지 이슈로 문제가 많네요. 헬릭스미스 최대주주인 김선영 대표가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을 또 한 번 취소했지요. 최근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가운데 김 대표가 이번 유상증자 불참을 선언한 시점과 맞물리고 있습니다. 증여세 등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슬그머니 발을 빼면서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주주카페를 중심으로 김대표의 자질론을 둘러싼 주주들의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어떤 회사인가?

헬릭스미스 로고

1996년 서울대학교 내의 사내벤처인 바이로메디카퍼시픽으로 출발하여 전문 의약품, 연구업체로 출발했습니다. 그 이후 1997년 GC녹십자와 기술연구용역사업을 하게 되어 서서히 사업이 성장하게 됩니다.


2005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를 했는데, 처음으로 기술인증평가를 통한 적자기업 상장제도인 기술성장기업상장제도를 통해 상장을 했습니다.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가 한국거래소 기술성장기업제도의 첫 수혜자가 되었지요. 주가는 한동안 부진하다가 2012년 관절염 치료제 임상통과에 힘입어 서서히 상승하여 현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매우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23년만에 바이로메드에서 헬릭스미스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헬릭스미스 파이프라인

바이로메드의 Non-Viral(비바이러스)벡터는 뛰어난 안전성으로 인해 그동안 희귀질환에 집중되었던 유전자 치료제를 만성질환 타겟으로 쉬프트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2019년 상반기 내로 첫번째 적응증인 당뇨병성신경병증 임상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현재까지 어떠한 부작용 이슈도 보고되지 않았고, 임상 드랍률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VM202-DPN이 성공할 경우 제약바이오 산업의 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2018년 8월 '신약 상용화'를 위해 김선영 대표가 서울대학교 교수직을 퇴임하고 첫 목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상용화에 올인한다고 하여 더 큰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지요.  


2019년 9월 23일 당뇨병성신경증 약인 VM202-DPN의 임상3-1a상 시험이 실패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추가로 진행된 임상3-1b상은 성공 했음에도불구하고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6월 29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김선영 대표는“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엔젠시스’의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을 이달 시작해 이르면 내년 여름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김선영 대표는 임상 3-1a상의 실패를 임상 시험 운영의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임상 조직을 확대했어요. 20여 년간 수백 건의 임상을 수행한 애덤 러스킨 전 LABCRO 부사장을 임상시험운영본부장으로 영입하면서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채용한 전문가만 14명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추가로 다섯 가지 대책도 세웠어요. 환자를 모집할 때 100개가 넘는 항목을 평가합니다. 이전 임상보다 통증 편차가 작은 피험자를 잘 선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임상시험 중 환자는 물론 임상 연구자에게도 통증일지 기록 방법을 교육을 진행했어요.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였지요. 병원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임상 참여 병원도 이전보다 10곳 정도 줄였어요. 임상시험을 모니터링하는 인원의 관리는 우수cro들에게 맡겨서 진행하였습니다.

헬릭스미스 주주카페에서 엄청난 반발

헬릭스미스는 김 대표가 지난달 24일 장남 김홍근씨에게 증여하기로 했던 주식 100만(3.74%)주에 대한 증여를 취소습니다. 지난 7월 증여를 결정한 지 두 달 만입니다. 이로써 김 대표의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 6.05%(161만9996주)에서 9.79%(261만9996주)로 늘어난 반면, 홍근씨의 지분율은 3.77%(100만9168주)에서 0.03%(9168주)로 하락했어요.


김 대표는 작년 10월에도 홍근씨에 대한 주식 증여를 취소했어요. 총 34만1125주로 증여 당일 종가(15만7100원) 기준 약 536억원 규모입니다. 당시 헬릭스미스 주가가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해 증여세 절감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 임상 3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걸로 관측됩니다. 관련 임상 성공 후 주가가 급등하게 되면 지분 증여 시 거액의 세금을 내야하는 문제도 있어요. VM202 임상 3상이 약물 혼용 논란으로 번지면서 주가는 크게 하락했어요. 사실상 절세 명분이 사라지면서 증여 취소를 결정했다는 시각이 우세했지요. 헬릭스미스 주주카페에서 이런 여러가지 사안을 기준으로 김선영 대표에 대해서 심하게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여 취소 및 유상증차 불참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공시

증여 취소도 증여세 부담에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그러나 취소 시점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리면서 주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주주카페를 중심으로 엄청한 반발과 비난이 일어났지요. 특히  김 대표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이를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17일 281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어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에 쓰기 위해서입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는 3만8150원이며, 주당 약 0.28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2676만5714주) 대비 약 28%에 해당하는 75만주가 새로 발행됩니다.

헬릭스미스는 지분신고서를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는 금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시 배정분에 대해 미청약할(배정물량 100% 실권) 예정이며, 특수관계인의 청약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상증자 완료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특수관계인 미청약시)은 유상증자 전 12.14%에서 2.66%포인트 하락한 9.48%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제외한 5% 이상 주주가 존재하진 않지만,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 하락으로 경영권 혼란 가능성이 커졌어요.

김선영대표 유상증차 불참 이유

헬릭스미스 김선영대표

김선영 대표의 유상증자 불참 사유는 자금력 부족입니다. 김선영 대표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왔어요. 그로 인해 아직도 14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이런 주식담보대출로 인해 김선영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 중 53만500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고 65만803주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서를 처분했지요.

이번 지분 및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은 김선영 대표의 주식담보대출이 만기됨에 따라 해당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김선영 대표는 지난 16일 23만주, 지난 17일 30만500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재무적 부담이 매우 크고 한계에 봉착해 금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헬릭스미스 주가

헬릭스미스 주가는 1년간 보면 7만6000원에서 지난 10월에 1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주가가 조금 회복되어 11월 20일 32,700원으로 회복되었지요.

 

지분관계나 자금 상황과는 별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로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하고 있어요.

 

헬릭스미스가 전날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 3-2상 시험을 위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이번 임상 3-2상은 미국 임상시험센터 15곳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중 14곳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고 11곳은 환자 등록을 위한 마지막 확인 단계인 연구개시방문(Site Initiation Visits·SIV)을 완료한 상태라고 합니다.

헬릭스미스 임상시험 전용 웹사이트


헬릭스미스 측은 현재 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다수의 환자들에 대해 스크리닝이 진행 중이며, 다음 환자들에 대한 투약이 연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파이프라인상에 있는 치료제들이 빠르게 양산으로 가면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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