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3월 4일 광고요금제(AVOD)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로서는 최초입니다.
오늘은 티빙 광고 요금제와 저렴한 광고 요금제로 볼 수 없는 시청불가 콘텐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티빙 광고 요금제와 가격
티빙에 따르면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보다 약 4000원 저렴합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질은 '스탠다드'와 같은 10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까지,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됩니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빨리 볼 수 있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포함됩니다.
'광고형 스탠다드'로도 '환승연애3',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 그리고 CJ ENM(035760)·JTBC 등 국내를 대표하는 33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이 광고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광고요금제가 기존 요금제 대비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2. 티빙 광고요금제 단점(시청 불가 콘텐츠)
티빙 광고요금제 가격 5500원은 저렴하지만 단점이 있어요. 단순히 영상 시작 또는 중간에 광고 4~5분이 있다는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광고 요금제 출시뉴스가 나왔을때는 해상도가 720p로 유료 1080p보다 낮게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080P해상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 제한이 있어서 일부 영화나 파라마운트 콘텐츠는 시청을 할 수 없습니다. 3월에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티빙 광고요금제는 티빙을 OTT 서브로 보신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OTT 회사가 광고로 수익이 늘어나면 그만큼 광고요금제 혜택도 늘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광고요금제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한국 OTT가 이번 기회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의 독점 체재로 간다면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을게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