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336370)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을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업체라는 이점을 앞세우며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완성차 제조를 하는 테슬라가 LG화학과 같은 배터리 제조사가 아닌 배터리 소재 업체와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계속 우려되고 있었던 리스크는 고객사가 경쟁사로 바뀔 수도 있어서 업계는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의 주가와 기업정보 그리고 2차 전지 공급을 위한 두산솔루스의 공장증설등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두산솔루스는 어떤 기업인가?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 동박 관련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에 음극재 집전체로 사용되는 동박(전지박)을 유럽 헝가리 공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동박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2차전지와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PCB에서 도체역할을 하며, 5G용 통신장비와 안테나 등에도 사용되어집니다.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관련 사업부외에도 OLED, 화장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소재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두산솔루스는 전방산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 구애받지 않으며 매출구조가 안정적입니다. 전지박 사업이 약 60%, 소재사업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하반기 헝가리공장에서 1만톤 규모의 배터리용 소재를 생산하고 2021년부터 1년 전체 매출이 반영되면 약 1600억~2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여 2021년부터는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실적 및 주가
두산솔루스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9년 10월 재상장하였습니다. 분할 전 회사인 두산의 사업 중 OLED, 전지박, 동박, 화장품, 제약소재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4년 전지박 원천기술을 보유한 룩셈부르크 동박업체 서킷포일(CFL)을 인수 2019년 헝가리 공장을 신설하면서 전지박 사업 본격화했습니다. 2020년 연간 1만톤 규모의 헝가리 공장 완공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연간 5만톤 규모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증설 예정입니다.
그리고 20년 3분기 3분기 매출액은 740억원(QoQ -1%, YoY 11%), 영업이익은 75억원(QoQ - 34%, YoY -26%)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97억원)을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요원인으로는 동박 사업부문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Huawei 주문 감소와 중국 5G 투자 지연이 발생해 실적 부진을 보였습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도 3분기부터 감가상각비가 반영됨에 따라 사업 관련 비용이 50억원으로 증가해 손익을 악화시켰어요. 다만, OLED소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중저가 모델의 OLED 채택 증가가 이어지면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중국에 OLED소재 생산공장 설 립을 결정함에 따라 향후 늘어나는 중국 OLED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1월 말에 들어 테슬라 납품 계약건으로 다시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주가는 급반등중에 있고 테슬라 납품건으로 헝가리 공장의 중요성과 향후 매출확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2020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주가가 급반등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주가 역시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사업과 공장증설등 여러가지 호재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솔루스 공장증설
두산솔루스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지박 생산시설 1만5000톤 규모를 추가로 증설하고 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전지박공장에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증설을 위한 2700억원 투자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2022년까지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가동 중인 1만톤 설비를 포함해 총 2만5000톤의 연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두산솔루스는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생산 능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며 2025년 7만5000톤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세계 1위 메이커를 목표로 유럽 전지박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기지인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은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습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 LG화학은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서서 향후 매출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두산솔루스는 유럽배터리연합 회원사로서 유럽 내 배터리 관련 400여 개 기업, 기관, 연구소 등의 회원사 간 긴밀한 공조도 가능합니다. 2017년 EU집행위원회가 출범시킨 유럽배터리연합은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유도전역에 배터리 기가팩토리 25개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테슬라,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노스볼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지요.
두산솔루스 테슬라 사업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는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업체라는 이점을 앞세우며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이 임박해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테슬라와 전지박 공급을 위한 일반거래조건협정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공식 공급 업체 선정이 유력한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세부 사항을 검토하며 막판 조율 중”이라며 “현재 테슬라 측에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급 규모와 계약 기간은 일반거래조건협정이 체결된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지박은 2차전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쓰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재입니다. 테슬라와의 공급계약이 성사되다면 헝가리 공장을 활용하여 공급을 하고 향ㅇ후 사업 전개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솔루스와의 사업시 유리한 점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업체입니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은 현재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내 전지박 공장으로 유럽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 접근성이 좋습니다.
■두산은 2014년 룩셈부르크 동박 제조 업체 서킷포일을 인수해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최근 수요 급증에 발맞춰 헝가리 공장 증설 추진로 테슬라 물량을 포함해서 스웨턴 노스볼트, 독일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