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7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일같이 걸려 오는 여론조사 전화 때문에 피곤하네요. 총선을 앞두고 언론사 등이 의뢰한 일반 여론조사에다가 각 정당의 후보 적합도 조사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론조사 전화 차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여론 조사용 가성 전화번호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는 공직선거법에 근거해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상번호 형태로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상번호는 지역·성·연령대 등 특성에 따라 ‘05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여론조사기관에 제공됩니다.
정당이나 여론조사기관은 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휴대전화 가상번호 생성을 요청할 수 있는데 횟수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요. 비용만 부담하면 원하는 만큼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거죠. 난 이거 허락한적도 없는데 ㅠㅠ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당이나 후보 지지도를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 전화가 급증한 탓에 짜증을 토로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비슷한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는데 일일이 수신 차단을 하는 것도 너무 번거롭다”며 “일과 중은 물론 퇴근 후에도 걸려오는 전화에 짜증이 치민다”고 말했다.
2.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
선거 여론조사 및 기타 여론 조사 전화 피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신사별로 약간 상이하지만 결국은 같은 내용입니다.
▶ SKT : 1547
전화 걸고 1번 누르고 생년월일 입력
▶ KT : 080-999-1390
전화 걸면 자동 거부처리
▶ LGU+ : 080-855-0016
전화 걸고 1번 누르기
3. 차단해도 전화가 온다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위의 차단방법으로 차단하면 통신사에서는 차단을 해주는게 맞습니다.
통신사가 여론조사업체에 가상번호로 제공하는 대상에서 '나를 빼달라'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신청하면 차단해주는거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는 공직선거법 제57조의8, 제108조의 2 등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되고 있어요. 이때 전화번호는 지역과 성, 연령대 등 특성에 맞춰 '050'으로 시작되는 가상번호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 대상에서 제외 시켜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차단 서비스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그런데 차단서비스를 요청했는데도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는 여론조사기관들이 별도로 전화번호를 수집할 때도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번호가 이처럼 기관들이 별도로 수집한 데이터에 들어있을 경우엔 완전히 차단되지 않고 전화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땐 어디에 연락을 해야 하는걸까요? 아직 알아보는 중인데 확인되면 업데이트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