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시황 호조 분석으로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엔아이스틸, 케이지동부제철, 문배철강, TCC스틸, 한일철강, 부국철강, 현대제철, 포스코등 철강주들이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철강주들중에서 엔아이스틸과 케이지동부제철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엔아이스틸(NI스틸) 실적
엔아이스틸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기에도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강건재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및 임대 실적 호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NI스틸은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개별)으로 매출액 440억2천만원, 영업이익 40억5천2백만원, 당기순이익 26억5천8백만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매출,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7%, 14.53%, 28.84% 급증했습니다.
엔아디스틸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1482억원이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26.6% 줄어든 121억원을 기록했어요.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37%, 하위 31%에 해당됩니다.
2019년 매출, 영업이익이 마이너를 기록한 가운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불황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가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아이스틸은 주요 제품으로 Z형 Sheet Pile, 광폭 U형 Sheet Pile, HyFo Beam, ACT Column, 등 강건재 성형제품과 Sheet Pile, NI-Strut(조립식 H/Beam), H/Beam, System 비계&Support 강재리스제품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판매 비중은 제품(건축구조물) 상품(건축토목) 매출이 60% 수준을 차지하고 있고 강재리스와 제품 판매를 위한 시공매출 등은 40%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 엔아이스틸의 일부 철강재(8종)는 포스코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인증된 바 있어요. 또한 엔아이스틸은 마케팅 효과 강화에 따른 판매 증진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아이스틸 주가
NI스틸은 3분기 호실적으로 주가에 대한 펀더멘털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엔아이스틸은 유진건철과 남청라 스마트 로지스틱스 물류시설 신축공사 관련 128억 5570만원 규모의 납품 계역을 체결했다고 11월 12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67%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1년 5월 31일입니다. 4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지요. 이런 와중에 중국의 철강 시황 호조를 보이면서 더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케이지동부제철(KG동부제철) 실적
케이지동부제철은 2020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69억원으로 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23.3% 줄었어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43억 증가한 905억원, 당기순이익은 878억원이 증가한 555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케이지동부제철은 실적 개선에 대해 기업 체질 개선 활동 일환으로 그동안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강관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집중한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G동부제철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제품인 NF 불연컬러강판과 항균도금강판이 대형 화재 발생과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지속해서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미국 가전 시장 호황으로 컬러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력 제품인 컬러강판 매출 비중이 증가했어요.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장 식품 수요가 늘면서 식관용으로 사용되는 박판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8% 이상 늘어난 것도 3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케이지동부제철 합병 분할
케이지동부제철은 합병과 분할을 통해 신규법인을 설립,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한 것도 회사 수익성을 끌어올렸습니다. 5년 연속 영업적자에 시달리던 KG동부 E&C(옛 건재사업부)는 올해 6월 독립,분할 이후 생산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3분기에만 2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KG동부제철은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은 워크아웃 기업이었어요. KG동부제철은 비용 절감을 위해 과거 관행을 과감히 버리면서 체질을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일에는 지자체와 1천550억 원 규모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이지동부제철(KG동부제철) 주가
케이지동부제철이 항균과 차열 기능을 추가한 냉동 판넬용 'Snow Crystal 엠보스 강판'을 출시했어요. 3분기 실적호조와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Snow Crystal 엠보스 강판'은 차열 기능을 적용해 일반 강판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표면 상 세균을 99.9%까지 억제시킬 수 있는 항균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서 코로나19 인해 고객들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떠오른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패턴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에서부터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부제철이 'Snow Crystal 엠보스 강판'을 적외선 전구에 15시간 동안 노출시켜 시험한 결과 일반 칼라강판 대비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항균 기능 실험에서도 기존 강판에서는 녹농균, 대장균,황색포도상균 등의 세균이 지속해서 증식되는 반면 항균강판에서는 99.9% 감소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케이지동부제철은 향후에도 엠보스 칼라 전문화를 위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신규 엠보스 강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군 개발을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국내 건재칼라강판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것으로 보여집니다.
2019년 8월까지만 해도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은 워크아웃 기업이 현재는 턴어라운드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