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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족이 떴다! 당신도 요노족인가요? 요노(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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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족이 떴다! 당신도 요노족인가요? 요노(yono)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이 축소 지향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 지향적 소비를 하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는 옛말이 되고 있었습니다. 고물가·고금리에 지친 청년들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욜로족'을 잇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어요. 바로 '요노족'인데요! 혹시 요노족이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요노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요노족의 특징과 장단점을 함께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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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노족이란?

요노족은 '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로,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입니다. 욜로족이 현재를 즐기고 소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요노족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합니다.

 

2. 요노족이 떠오르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 패턴과 경제상황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농협은행 개인 고객 3200만 명의 금융 거래 이력과 체크·신용카드 결제 내역 45억 건, 하나로마트 소비 내역 22억 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더욱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올 상반기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 건수는 전년보다 11% 감소한 반면 중고차 소비는 같은 기간 29% 늘었습니다. 2030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는 수입차 소비가 3% 줄어드는 데 그쳤고, 중고차 소비는 제자리걸음(0%)한 것과 대조됩니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소비 성향은 음식 문화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소비 건수는 전년에 비해 9% 감소했지만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는 21% 늘었습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지칭해온 키워드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였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뜻으로 청년 세대의 소비뿐만 아니라 가치관까지 폭넓게 정의하는 용어로 회자되었었죠.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지만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를 일삼는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요 ㅎㅎ

그러나 최근 청년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소득은 찔끔 오른 반면 물가와 금리가 치솟자 욜로와 정반대 개념인 요노(YONO·You Only Need One)형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노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뜻으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성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파인다이닝 식문화 위축


한 끼 식사가 10만~20만원에 달하는 ‘파인다이닝(고급 식당)’ ‘오마카세(코스)’ 유행도 옛말이 됐습니다. 2030세대의 상반기 뷔페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줄고 양식 업종 외식은 8%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에서는 각각 9%, 4% 증가했어요.

 

그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 소비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요노형 소비는 수입차 구매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2030세대의 수입차 판매점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습니다.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3% 감소하는 데 그쳤고 2030세대는 수입차 대신 중고차(29%)와 국산차(34%) 구매를 늘렸습니다. 다른 연령대의 중고차 구매 증가율은 이 기간 0%로 정체됐으며 국산차 구입은 11% 늘어나 2030세대보다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2030세대의 택시 이용 건수도 21% 줄어 다른 연령대(-3%)보다 감소폭이 컸다.


고물가·고금리 직격탄


2030세대 소비가 축소 지향적으로 바뀐 가장 큰 이유는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 사정때문인것으로 파악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 나이가 39세 이하인 2030세대의 작년 평균 소득은 659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 기간 40대와 50대 가구주의 가구소득은 각각 6%, 3.2% 늘며 2030세대보다 개선됐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도 청년에게 가중되었습니다. 39세 이하 가구주의 작년 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1671만원으로 전년보다 17.6% 늘었습니다. 20대 가구주의 원리금 상환액은 47.1%나 뛰었다. 40대와 50대의 원리금 상환액 증가율은 각각 7.5%, 0.7%로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 경제 불안 심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실속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 가치 소비 추구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3. 요노족의 특징

위에서 설명드린 요노족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합리적인 소비 필요 없는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가성비를 중시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합니다.
▶  가치 소비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그 물건이 주는 가치에 집중합니다.
▶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을 생각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  경험 중시 물건보다는 경험에 가치를 두고 여행, 취미 활동 등에 투자합니다.

 

4. 요노족의 장점과 단점

요노(YONO)족으로 살아가는 것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 경제적 자유 -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저축이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안정감 -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환경 보호 -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소외감 - 주변 사람들이 과소비를 할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기회 비용 - 필요한 것만 구매하다 보니 원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요노족,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 구분하기 - 정말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세요.
▶ 중고 거래 활용하기 - 중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세요.
▶ 체험형 소비 늘리기 - 물건 대신 여행, 취미 활동 등 경험을 통해 행복을 찾으세요.
▶ 지속 가능한 제품 선택하기 -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세요.

 

요노족은 단순한 소비 트렌드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관을 반영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요노족의 특징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소비 방식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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