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그룹주들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삼성에스디아이 실적발표와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선주 인기가 좋은데, 삼성SDI우 주가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 실적발표
삼성에스디아이가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8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올해 큰 폭으로 늘어 매출 성장이 기대되면서 연간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021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지난해에 비해 약 80% 성장한 236GWh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실적은 비수기 영향을 받지만 외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20년 4분기 삼성에스디아이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충당금이 설정되면서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4분기에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을 기대했으나, 품질 관련 충당금(전기차 화재) 설정 때문에 목표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충당금을 제외하면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개선세는 뚜렷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1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은 45.3% 늘어난 11조29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3%, 영업이익은 112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9% 줄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 부문별 실적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부문 매출은 2조6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15.3%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어요.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습니다. 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었네요.
삼성에스디아이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하고, ESS는 미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지만, 국내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용 원형전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자 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 소재가 비수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 사업 전망
삼성에스디아이는 2020년 연간 실적과 관련해 자동차 전지를 비롯한 ESS 소형 전지, 반도체·OLED 소재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요. 2020년 자동차 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SS 시장은 해외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되어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 전지 시장 역시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전동공구 수요 반등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연간 112억 셀 규모로 전망하고 있어요
전자 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OLED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 삼성SDI우 주가
삼성SDI가 역대 최고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전날 미국증시 하락으로 인해 더욱 하락폭이 컸네요. 28일 삼성에스디아이는 전일대비 2만2000원(2.79%) 떨어진 7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SDI우 주가 역시 -3.98%를 기록하면서 58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근래에 삼성SDI우 주가가 삼성에스디아이 주가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조금더 컸던 것 같습니다.
역대급 호실적 발표를 계기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2514억원과 영업이익 246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1124.9% 증가한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사업 약진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간 매출액도 11조원을 처음 돌파했지요. 지난해 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67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이 더 기대되는 해입니다. 삼성에스디아이의 배터리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매출이 더욱 성장하고 다른 사업부문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네요.
오늘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