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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가와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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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가와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동맹

현대차가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강화할 것을 보입니다. 현대차가 자사 3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7’에 탑재될 배터리로 20조원 규모의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제품을 선정했네요. 2021년 출시될 ‘아이오닉5’에도 이미 배터리 납품을 확정한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이로써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관련된 수주에서만 30조원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오늘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현대차의 배터리 동맹과 이로 인한 주가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현대차의 배터리 동맹

1월 31일 자동차업계에 의하면 현대,기아차는 이번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로 에스케이이노베이션으로 최종 선정하고 2월 중 통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차 배터리 물량은 약 20조원으로, 역대 E-GMP 배터리 발주 중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1차 물량은 10조원, 2차 물량은 16조원 규모로 발주됐어요.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 선정은 2020년 9월 입찰을 시작, 5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2020년 말까지 공급사 선정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종 후보군 간 경쟁이 치열해 1~2개월가량 지연됐습니다. 최종 후보로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엘지에너지솔루션, 삼성에스디아이, 중국 배터리 업체 ‘CATL’ 등이 올랐었습니다.

삼성SDI는 왜 아웃되었을까?

1차 E-GMP 배터리 물량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2차 물량은 엘지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가져간 만큼, 삼성에스디아이의 3차 물량 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삼성SDI는 현대차그룹 배터리 수주전에 처음 참여하였지만,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총력을 기울였어요. 1995년 ‘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멀어진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 간 첫 협력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에스디아이는 ‘각형 배터리’로 입찰에 참여, ‘파우치형 배터리’를 원했던 현대차그룹의 최종 선택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파우치형 배터리로 수주전에 참여한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엘지에너지솔루션 간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NCM구반반(니켈90%·코발트5%·망간5%)’ 배터리를, 엘지에너지솔루션은 니켈 90%에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섞은 ‘NCMA’ 배터리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양사 모두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니켈을 90% 이상 함유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입찰 경쟁에 참여했지요. LG에너지솔루션은 알루미늄을 양극재로 추가해 ‘출력’과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독자적인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안전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수급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사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성능, 가격, 안정성 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코나 일렉트릭’ 화재 사태 이후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이 이번 수주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세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7’에 탑재됩니다.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7은 대형 SUV 전기차로, 국내와 북미 시장에 주력제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에서 개발 중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에도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으로 4차 E-GMP 배터리 공급사도 선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총 250만대(150GWh) 규모의 E-GMP 배터리 발주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이번 배터리 수주로 전기차용 배터리 전,후방 산업에서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요.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기아 전기차 전 차종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지난해 7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회동했고, 두달 뒤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의 협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가는 현대차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 선정 기대에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만 6000원(12.86%) 오른 31만6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20조원 규모의 현대차 3차 E-GMP 배터리 공급 계약설이 큰 호재로 반영되었지요.

이미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3차 E-GMP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통보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미 결정이 난 상태인거죠..

3차 배터리 물량은 약 20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1차 물량은 10조원, 2차 물량은 16조원 규모로 발주됐었는데 3차 배터리 물량은 이보다도 훨씬 많은 규모입니다.. 

현대차 주가

현대차 주가

현대차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500원 (4.15%) 오른 2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월, 코로나19(COVID-19)확산 이전이던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글로벌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내수 판매는 말 그대로 급증했고 해외 판매도 상승 반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 1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국내서 5만9501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5%나 늘어난 양입니다.


내수시장 판매 호조는 그랜저가 주도했습니다. 그랜저만 8081대 판매됐고 이어 세단 중 아반떼가 6552대, 쏘나타가 3612대 각각 판매됐네요. SUV(스포츠다목적차량)는 투싼이 6733대, 싼타페가 4313대, 팰리세이드가 3818대씩 각각 팔렸습니다..

해외 판매도 대폭 개선돼었어요. 현대차는 같은 달 해외 시장서 26만458대를 팔았고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양이지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감안하면 감소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 역시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해외 판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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